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매달 들어오는 아동수당이 얼마나 든든한지 잘 아실 겁니다.
특히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에는 교육비, 간식비, 학용품비까지 겹치면서 한 달 예산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정부가 추진 중인 2026년 아동수당 제도 개편, 그중에서도 지급 연령 확대와 지역별 지급액 변화는 많은 부모님이 주목하는 소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부터 달라지는 아동수당 정책을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변경되는 연령, 금액, 신청방법까지 모두 살펴보며, 내 가정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2026년 아동수당, 어떻게 달라질까?
2. 현재 제도 간단 정리
3.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포인트
4.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5. 자주 묻는 질문 (FAQ)



1. 2026년 아동수당, 어떻게 달라질까?
: 2026년부터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1세 상향됩니다. 현재는 ‘만 8세 미만(0~7세)’ 아동이 매월 10만 원을 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만 9세 미만(0~8세)’ 까지 확대됩니다.
즉, 초등학교 2~3학년 정도의 아이를 둔 가정까지 새롭게 수급 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이 조치로 약 50만 명의 아동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확대는 이재명정부의 공약이었던 “아동수당 단계적 확대(최종 13세 미만까지)” 계획의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2. 현재 제도 간단 정리
: 현재 기준으로 아동수당은
- 지급 대상: 만 8세 미만(0~7세)
- 지급 금액: 월 10만원
- 신청 방법: 복지로 사이트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 지급 방식: 보호자 명의 계좌로 현금 지급
출생 직후 신청하면 소급 지급이 가능하며,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8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다음 달부터는 지급이 중단됩니다.



3.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포인트
(1) 지급 연령 확대
: 2026년 1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만 9세 미만(0~8세)으로 상향됩니다. 이는 2025년생 이후 아이들뿐 아니라,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도 바로 적용됩니다. 정부는 매년 1세씩 상향하는 방식으로 2030년까지 만 12세(13세 미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초등학교 3~4학년까지도 국가로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사교육비와 교통비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지역별 지급액 차등
: 기본 지급액은 현재와 동일하게 월 10만 원이지만,2026년부터는 지역별로 차등 지급 제도가 도입됩니다.
-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월 10만 원
- 비수도권 일반지역: 월 10만 5천 원
- 인구감소지역 및 농어촌: 월 11만~12만 원 수준
- 지역사랑상품권 선택 시: 최대 월 +1만 원 추가
즉, 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더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이 제도는 지역 간 출산율 불균형과 인구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3) 예산과 정책 배경
: 보건복지부는 2026년 예산안에 아동수당 연령 확대와 지역별 가산을 반영하며, 전체 예산 규모를 약 2조 4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4천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정부는 장기적으로 아동수당 외에도 ‘아동 기본소득’ 형태의 통합 지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4.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 신청 시기: 2026년 1월부터 확대 대상 가정 신청 가능
- 신청 방법: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주민센터 방문
- 지급 방식: 보호자 계좌 입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
- 유의사항: 기존 수급자(7세 이하)는 자동 연장, 새로 포함된 연령(8세)은 추가 신청 필요
또한, 아동수당은 ‘만 나이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생일이 지나 만 9세가 되는 달의 다음 달부터는 지급이 중단됩니다. 출생연도와 생일 기준을 잘 확인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생연도 | 기준 나이 (2025년 기준) |
2026년 적용 가능 기간 | 지급 종료 시점 | 총 수급 가능 개월 수 (예상) |
비고 |
2022년생 이후 |
만 3세 이하 | 2026년에도 지속 지급 | 만 8세 생일 전월까지 (2030년 이후까지) | 최대 약 96개월 |
- |
2020 ~2021년생 |
만 4~5세 | 2026년~2031년까지 순차 지급 | 만 9세 생일 전월까지 | 약 84~90개월 | - |
2019년생 |
만 6세 | 2026년에도 계속 지급 | 만 10세 생일 전월까지 | 약 108개월 | - |
2018년생 |
만 7세 | 2026년까지 수당 연장 가능 | 만 11세 생일 전월까지 | 약 120개월 | - |
2017년생 |
만 8세 | 원칙상 만 9세 미만까지만 지급되나, 출생월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보완안 검토 중 | 보완안 반영 시 만 12세까지 확대 가능성 | 약 132개월 (추정) |
⚠ 형평성 보완안 정부 검토 중 |
2016년생 이전 |
만 9세 이상 | 기존 수급 종료 | 수급 종료 | - | 해당 없음 |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에 8세가 되는 아이도 받을 수 있나요?
→ 네, 2026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만 9세 미만으로 확대되므로, 8세 아동도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Q2. 우리 지역은 얼마를 받게 되나요?
→ 기본액은 10만 원이지만, 지자체별 조례에 따라 최대 12만 원까지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Q3. 신청 안 해도 자동으로 지급되나요?
→ 기존 수급자는 자동 연장되지만, 2026년에 새롭게 해당되는 가정(8세 아동)은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Q4. 소득 제한은 있나요?
→ 아동수당은 보편적 복지제도이므로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됩니다.

2026년 아동수당 제도 개편은 단순히 ‘돈을 더 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국가가 아이를 돌보는 책임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넓히겠다는 신호입니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와 지역별 지급액 차등은 부모에게 실질적인 체감 지원이 될 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내년 1월부터 달라지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 기준과 금액을 꼭 확인해 두시길 권합니다.
정확한 신청 시기와 방법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및 보건복지부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작은 변화 같지만, 이런 제도 개선들이 모여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이 글이 아동수당을 준비하는 모든 부모님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